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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마지막 ‘금성 우주쇼' 시민천문대서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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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6일 오전 10시30분부터 금성 태양면 통과 현상 관찰 프로그램 준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6일 오전 7시부터 6시간 동안 금성이 태양 면을 통과하는 21세기 마지막 '금성우주쇼'를 서울 도심 속에 위치한 서울시민천문대에서 관측할 수 있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6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시민천문대(중계동 507-2)에서 금성이 태양 면을 통과하는 현상을 관찰하는 특별 행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1세기 마지막 ‘금성 우주쇼' 시민천문대서 관측 김성환 노원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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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의 태양면 통과현상은 태양과 금성, 지구가 일직선으로 서 있어 나타나는 것으로 금성이 지구과 태양 사이로 진입하면서 마치 검은 점으로 태양 면을 통과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지구와 금성의 태양 공전주기가 다르고 공전 궤도가 3.4도 기울어져 있어 태양-금성- 지구가 같은 방향에 있더라도 매번 이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천문대 관계자는 “이번 금성이 태양면을 통과하는 ‘금성의 우주쇼’ 현상을 놓치면 105년 뒤인 2117년에야 다시 관측할 수 있는 희귀 천문현상"이라고 밝혔다.


이날 특별행사에는 사전 예약한 주민에게 천문대내 5층 보조관측실에서 태양 필터를 장착한 망원경과 태양 투영판, Solar Viewer(태양 관측 안경)등을 준비해 태양과 금성을 관측할 기회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금성의 겉보기 크기가 태양의 약 32분의 1배로 태양 면을 지날 때 작은 원형의 검은 점으로 관측할 수 있다.


일식과 같이 태양을 가리는 효과가 없어 일시적으로 어두워지거나 주변 온도가 낮아지는 것과 같은 실제 체감현상은 없다.


또 금성과 태양의 운동 현상 교육과 금성 태양면 통과 현상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배우는 장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플라네타리움(planetarium)’이라 불리는 50석 규모 천체 투영실에서는 천장에 설치된 직경 9m 반구형 스크린을 통해 태양계 행성들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동영상 ‘Our Solar System'을 상영한다.


서울시민천문대 홈페이지(www.seoulstar.or.kr)와 전화(☎971-623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예약을 하지 않은 주민은 낮 12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행사 당일 서울시민천문대를 방문해 관측하면 된다.


이번 관측은 우리나라에서 6일 오전 7시 9분부터 오후 1시 49분까지 가능하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일생의 단 한 번 볼 수 있는 이번 금성의 태양면 통과 현상은 우주의 신비함을 도심속에서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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