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여의도아경메신저]개콘 '감사합니다' 증권사 광고에 딱인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개콘 '감사합니다' 광고에 딱인데 몸값이=증권사들이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인 '감사합니다'를 광고 아이템으로 탐내고 있지만 인기만큼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모 증권사는 라디오 광고로 '감사합니다'를 쓰려고 했지만 KBS쪽에서 제시하는 저작권료가 라디오 광고치고는 지나치게 비싸서 결국 포기했다고. 현재 한 증권사가 '감사합니다'를 이용한 라디오, TV 광고 등을 내보내고 있는데 이 증권사도 대행사를 통해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했다는 후문.


○…H증권사 “저희 매각 안합니다”=H증권사가 모(母)기업 이미지 광고에 나열된 계열사명에서 빠져 난감했던 속내 드러내. H증권사의 모기업은 최근 유명 영화배우를 출연시킨 이미지 광고로 호평얻고 있어. 문제는 CF 마지막에 나오는 계열사명. 과거에는 CF 마지막에 금융계열사인 H증권 이름이 포함됐지만 이번 편에서는 제외된 것.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H증권 매각설까지 나돌아. 하지만 사실은 조선쪽 계열사명만 CF에 삽입한 것이 오해를 불러.

○…센터장님, 한국어로 말씀하시면 안될까요=올 초 4년만에 리서치센터장을 교체하며 새 인사를 영입한 M증권사. 새로 선임된 센터장은 미국에서 학·석사를 마치고 외국계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대표까지 역임한 실력파. 하지만 소속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의사 소통의 어려움을 호소중이라는데. 부임한 센터장이 한국어보다 영어에 훨씬 능통한 탓에 대부분의 대화를 영어로 해야하기 때문. 애널리스트 중에는 영어를 공용어 수준으로 구사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한국어가 그립다고 부작용을 호소하기도.


○…증권사 설명회도 '패셔너블하게?'=보통 증권사들이 기자간담회나 설명회 장소를 각 업체가 밀집한 여의도나 서울시내 호텔을 이용하는데, 글로벌 증권사 BNP파리바는 기자간담회 장소로 압구정동 모 패션업체 갤러리를 선택해 눈길을 끌어. BNP파리바 고위관계자는 “보통 증권사 설명회는 자사 금융상품 소개로 썰렁하게 끝나기 마련인데다, 더욱이 BNP파리바는 국내시장 인지도가 낮아 이왕에 할 거라면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차원에서 강한 인상을 주고 싶었다”고 언급. 업계 관계자는 ”프랑스쪽 업체라 그런지 설명회도 예술적으로 준비하는 것 아니냐“고 촌평.

○…그때 확 이직할걸 그랬나봐요=지난해 대규모 유상증자 실시한 모 증권사의 한 직원이 올 초 수천만원의 차익을 남길 기회를 날렸다는데. 올 초 이직을 준비하다 주위의 만류로 이직을 포기하면서 유상 증자 때 받았던 우리사주를 팔 기회를 놓쳐. 우리사주로 받은 신주는 원래 1년간 보호예수에 걸리지만 회사를 퇴사하면 바로 팔 수 있었다고. 당시 이 직원이 퇴사를 고민하던 시기는 올해 초 증권주가 한 창 상승하던 시기여서, 차익만 수천만원에 달했다는 후문.




증권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