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청와대에서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을 접견하고 세계 경제 상황과 한국에 대한 투자 증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1976년 GE코리아를 설립한 이래 오랫동안 한국 기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한국 투자를 늘려온 GE에 대해 감사를 표명했다.
또 한국이 미국, 유럽연합(EU), 아세안 등 주요 경제권과 잇따라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한 이후 외국기업의 한국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GE가 우수한 연구·기술인력과 탄탄한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갖추고 외국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보유한 한국에 보다 많은 투자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GE는 그동안 한국에 5조2000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 3곳, 연구개발(R&D)센터 4곳에서 13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 대통령는 지난해 10월 미국 시카고를 방문했을 때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이 마련한 경제인 간담회에서 이멜트 회장과 조우했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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