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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파이낸셜, 유상증자 긍정적..BPS 희석 감안해 목표가 ↓<토러스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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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토러스투자증권은 31일 우리파이낸셜에 대해 명분있는 유상증자를 해 긍정적이라며 '강력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유상증자로 인한 주당순자산가치(BPS) 희석을 반영, 목표주가를 기존 2만6500원에서 2만4600원으로 하향했다.


전일 우리파이낸셜은 이사회를 통해 6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총 신규 발행주식수는 452만주이고 발행예정가는 1만3250원이다.

이창욱 연구원은 "우리파이낸셜은 2014년말까지 레버리지비율 10배 준수 의무가 있다"며 "1분기 현재 레버리지비율이 약 11.9배이기 때문에 향후 신규사업 추진 감안시 자본 조기확보가 필요했다"고 진단했다. 자본비율 개선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을 높이고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는 이번 유증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발행주식수의 20%를 밑돌던 유통주식수 부족 현상이 완화되면 주가 할인요인 역시 개선되고 신용등급 상향에 따른 조달비용 절감 및 자산 증가폭 확대로 인한 이익 증가 효과가 2~3년후에는 약 1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증자로 재무 안정성 및 성장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각종 밸류에이션 지표 역시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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