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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카드, 돌아온 外人···4거래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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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삼성카드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30일 삼성카드는 전일대비 200원(0.61%) 오른 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4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삼성카드의 상승세에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큰 힘이 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4억원, 86억원 순매도 한 가운데 외국인은 651억원을 순매수 했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UBS증권이 매수 우위 증권사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은 전날에도 1070억원을 순매수 한 것을 비롯해 3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하고 있다.


앞서 이번달 24일 삼성카드는 보유하고 있는 삼성에버랜드 주식을 다음달 11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을 준수하기 위한 조치로 매각 이후 삼성에버랜드 주식을 규정인 5% 이내로 줄이게 된다. 이번 매각 결정으로 유입되는 현금은 1658억4568만원이다.

하지만 단기적인 전망은 녹록치 않다.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정부의 카드산업 규제로 수익성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향후 운용수익률 악화가 예상된다"며 "다만 마케팅 비용 절감과 차입금 상환을 통한 조달 비용률 개선으로 상쇄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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