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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불안한 투심에 하락 출발.. 外人 다시 '팔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코스피가 30일 약세로 개장했다. 해외 증시가 강세로 마감했지만 아직 국내 증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여전한 데다 국가지자체 등의 단기자금이 차익거래 중심으로 출회된 것이 하락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그리스 유로존 잔류 기대와 미 주택지표 개선·중국의 경기부양책 등 호재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그리스 2차 총선을 앞둔 여론조사에서 긴축에 반대하는 급진좌파연합의 지지율이 뒤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의 우려가 가라앉았고, 미국 주요 20개도시 주택가격지수인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1년3개월만에 가장 낮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내수경기 진작·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 등 일련의 부양책을 내놓은 것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1%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11%, 1.18% 씩 올랐다.


30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3.79포인트(0.20%) 하락한 1846.12로 출발해 9시15분 현재 전일대비 9.77포인트(0.53%) 내린 1840.1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89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기관도 68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외국인은 42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1231억원, 55억원씩 총 1287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운수창고, 전기가스가 1% 이상 하락 중이고 화학, 은행, 음식료품, 의약품, 증권, 보험 등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다. 운송장비, 종이·목재는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는 삼성전자가 0.97% 하락 중이고 현대차, 기아차가 각각 0.84%, 0.64% 상승중이다. 포스코(-0.42%), 현대중공업(-0.74%), LG화학(-0.50%), 삼성생명(-1.05%), 신한지주(-1.03%) 등이 내리는 반면 현대모비스(1.28%), SK하이닉스(1.07%)는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 266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417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86개 종목은 보합.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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