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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서 '양적 완화' 우려 나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은행 통화정책 회의에서 흔히 양적완화로 불리는 '자산매입 정책'이 일본 재정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약화시키고, 국채 금리를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27일에 있었던 통화정책 회의록을 인용해 한 통화위원이 “일본은행이 대규모로 일본 국채를 매입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화폐화(monetization)로 오인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28일(현지시간)에 보도했다.

화폐화는 중앙은행이 국채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화폐를 새로 발행함으로써 나랏빚을 화폐로 둔갑시키는 것을 말한다.


회의록에 따르면 한 위원은 시장 크기 및 위험성 때문에 회사채나 리츠 등을 매입하는 것에는 제약이 있다는 발언을 했다. WSJ는 이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은 일본 정부가 양적완화 정책을 계속 지속한다면 국채 매입을 통한 방법 이외의 방법은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일본 은행은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10조엔(148조4400억원) 규모를 늘렸으며, 채권 만기 기간을 2년물에서 3년물로 늘렸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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