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2시 구로구청 강당…CJ텔레닉스, 힘찬위드(힘찬병원), KOTRA 등 53개 업체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31일 오후 2시 구청 강당에서 ‘2012년 제1회 구로구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구로구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과 장애인 고용촉진 및 자립생활 기반 조성을 위해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구인업체 자격요건은 장애인 1명 이상을 행사일로부터 4주 이내에 채용할 계획이 있고, 최저임금 이상의 기본급을 보장하는 업체다.
박람회에는 CJ텔레닉스, 힘찬위드(힘찬병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53개 업체가 참여한다.
지난해 11월 열렸던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 참가업체 수보다 18개나 늘어난 수치다. 업체들은 사무직, IT정보통신직, 생산·단순 노무직, 서비스직 등 다양한 직종에서 장애인을 채용하게 된다.
행사 당일 박람회장에는 구인업체와 구직장애인 간 면접이 이루어지는 취업부스와 이력서, 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미지 메이킹, 직업적성검사, 자격증과 취업상담 등을 진행하는 정보부스가 설치된다.
장애인들을 위한 지원 서비스도 마련된다. 구직 장애인을 위한 안내 인력과 이력서 작성·복사 등 대필서비스, 무료 사진촬영, 청각 및 시각 장애인을 돕기 위한 수화통역사와 안내도우미가 배치된다.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복지카드와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해당자)을 지참해 당일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구로구 서동선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분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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