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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전기요금인상+亞가스가격 하락 호재…'매수'<유진투자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유진투자증권은 29일 한국전력에 대해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과 아시아지역 천연가스 가격 하락 전망으로 영업이익이 증가추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주익찬 애널리스트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에 이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도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으며 평균 전기요금 인상률은 4~6%(산업용 6%, 주택용 2~3%)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시가스·버스·상수도 등 공공요금 전반에 걸친 이슈이기에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지난주 25일 박재완 장관은 “최근 고유가 여파로 전기요금의 전반적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에너지 관련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자제되었던 공공요금에 대해서는 다른 부문으로의 파급효과, 에너지 수요절감 필요성 등 정책목표를 감안하여 검토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또 주 애널리스트는 “한국전력의 천연가스 도입단가가 아시아 천연가스 가격 하락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유는 “올해 1분기말 기준으로 일본 원전 가동률이 ‘0%’로 더 떨어질 수 없게 됨에 따라, 대체재인 천연가스 발전량 증가율이 앞으로 2011년보다 낮아지고 수입량 증가율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는 전기요금이 4~6% 인상되어도 연료비 절반을 차지하는 천연가스 도입단가 상승으로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했으나, 천연가스 도입단가가 떨어지면서 영업이익이 증가 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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