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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나우콤, 안철수 '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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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나우콤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대학원장의 언론담당자 영입 효과에 동반 상승세다. 안 원장이 영입한 인물이 전 대표이사였던 문용식 민주통합당 인터넷소통위원장과 가까운 사이란 이유에서다.


25일 오후 1시15분 현재 나우콤은 전날보다 300원(3.51%) 오른 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안 원장이 유민영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개인 언론담당자로 영입했다는 소식에 안랩 등 이른바 안철수 테마주들이 개장초부터 급등을 했다. 안 원장이 본격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이 시각에도 안랩이 여전히 10% 내외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우성사료, 엔피케이 등은 상한가까지 올라 있다.

나우콤이 이들의 상승세에 편승한 것은 문 위원장과 유민영씨의 인연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두 사람은 과거 김근태 의원을 지지하는 한반도재단에서 함께 일을 했다.


현재 민주통합당 인터넷소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 위원장은 당시 재단의 사무총장을 맡았고, 유씨는 홍보팀장으로 일했다.


한편 문 위원장은 지난해 회사를 그만두고, 4.11 총선에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 1980년대 운동권의 대부란 별칭을 얻을 정도로 386 세대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고, 1990년대에는 사업가로 변신해 지금의 나우콤을 만들었다. 나우콤은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문 위원장은 나우콤 대표 시절,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인터넷에서 설전을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참여 중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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