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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뮌헨 사격 월드컵 금메달…"운이 좋았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6초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사격 간판스타 진종오(KT)가 뮌헨 월드컵 우승으로 2012 런던올림픽 2연패에 청신호를 밝혔다.


진종오는 24일 독일 뮌헨올림픽 사격장에서 펼쳐진 ‘2012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 월드컵 사격대회’ 남자 50m 권총에서 총 659.4점을 획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유 뒷심 발휘로 얻은 쾌거였다. 진종오는 본선에서 562점을 쏴 턱걸이인 8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어진 결선에서 집중력을 발휘, 97.4점을 얻어 658.4점의 다미르 미케치(세르비아, 본선 563점 결선 95.4점), 658.3점의 블라디미르 이사코프(러시아, 본선 564점 결선 94.3점) 등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뒤 진종오는 “경기 내용이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운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진종오와 함께 출전한 최영래는 본선에서 564점을 얻는데 머무르며 22위를 기록,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25m 권총에 나선 기대주 김장미도 582점으로 9위에 이름을 올려 아쉽게 결선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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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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