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및 청년미취업자 대상 일자리 제공,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근로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 실업자 또는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주민을 대상으로 25일부터 6월1일까지 2012년 제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특히 이번에 시행되는 3단계 공공근로사업부터는 기존 8시간으로 운영되던 근로시간을 6시간(65세이상 3시간)으로 단축함으로써 ‘일자리 나누기(Job-sharing)’를 통해 공공일자리 참여 기회를 늘린다.
관악구는 인구가 많고 취약계층이 밀집해 있어 일자리 수요에 비해 선발인원이 현저히 부족한 실정으로 추가 일자리 확충에 대한 주민의 요구가 매우 많아 일자리 확대가 절실히 필요했다.
사업 본연의 취지에 맞지 않게 민간구직을 기피하고 공공일자리에 의존하는 근로자들을 민간 취업으로 유도하기 위해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취업역량 향상을 위한 구직활동 시간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또 다른 일자리사업과의 근로시간 차이로 인한 임금격차 등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는 등 공공일자리사업의 부작용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실업자와 청년 미취업자들에게 단기적인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구직기간 동안 최소한의 생계를 지원해 주민 모두 함께 웃을 수 있는 활기찬 관악을 조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악구 일자리사업과(☎ 881-5281) 또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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