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지난해(2011년)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 음주율이 크게 높아졌으며, 하루 30분 이상 걷는 사람도 크게 감소했다. 덩달아 비만율은 통계 조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전국 253개 기초자치단체(보건소)가 만 19세 이상 성인 22만7700명을 대상으로 ‘2011년 지역건강통계’를 조사한 결과, 음주ㆍ운동ㆍ비만 등의 건강행태 지표가 악화됐다고 밝혔다.
$pos="L";$title="";$txt="";$size="280,400,0";$no="201205241005261600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특히 체질량 지수가 25 이상인 사람의 비율인 비만율도 지난해 23.3%를 기록하며 전년(22.5%)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최근 1주일 동안 1회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의 비율인 걷기 실천율은 지난해 41.7%로 전년 43%에서 뒷걸음질쳤다.
비만율은 강원도가 26.6%로 가장 높았으며 대전이 21.3% 가장 낮게 나타났다. 비만율과 걷기 실천율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비만율이 높은 지역이 걷기 실천율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이에 비만치료병원 청담 린클리닉 김세현 원장은 “하루에 섭취하는 에너지량 보다 소비하는 량을 늘려준다면 비만은 일정 부분 예방할 수 있다.”며 “지방을 태우기 위해서는 뛰는 것 보다는 빠르게 걷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또한 김원장은 “걷기 운동은 비만 예방뿐 아니라 스트레스, 불안감, 우울증을 감소시켜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며, 지속적으로 뼈를 자극하여 골밀도를 유지 및 증진시켜 골다공증을 예방 하는 등 신체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온다” 고 전했다.
한편 올해부터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일반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자료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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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규 기자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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