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미국 뉴욕 심장부에 섬유산업 거점을 확보했다.
경기도는 뉴욕 맨해튼 브로드웨이 1407번 가먼트 거리 패션전문 빌딩 14층에 194㎡ 규모의 '뉴욕 섬유마케팅센터'를 23일(현지시간) 개소한다. 섬유마케팅센터는 전문인력 2명과 쇼룸 운영자 1명 등 3명이 상주하며 경기도와 대구시 비즈니스센터 뉴욕사무소가 공동관리하게 된다.
섬유마케팅센터는 앞으로 미국시장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개발 및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 수출입 상담과 통ㆍ번역 등 무역 컨설팅도 한다.
특히 섬유마케팅센터는 지난해 4월 문을 연 중저가 제품 마케팅 위주인 LA섬유마케팅센터와는 달리 중고가 위주의 고부가 니트 제품 판촉에 집중하게 된다. 아울러 인근에 450여개의 섬유업체가 입주해 있어 바이어 상담 등이 수월한 지리적 장점도 갖고 있다.
이번 섬유마케팅센터는 경기도와 대구시가 상생발전 차원에서 추진한 해외 첫 협력사례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와 대구시는 합성 직물과 니트 제품의 공동 마케팅으로 시너지 효과가 발휘돼 미국 시장 공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창근 경기도 행정 2부지사는 "이번 센터 설립으로 경기도 섬유산업이 미국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는 소중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센터를 국내 섬유업체들의 수출전진기지와 함께 현지 교민들의 국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예창근 부지사, 김영목 뉴욕 총영사, 곽우천 뉴욕의류산업협회 회장 등 9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