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욱 현대삼호重 사장 "안전문화 정착" 당부

'산업재해 예방 한마음 결의대회' 열어

▲23일 현대삼호중공업 전남 영암 본사 홍보관에서 열린 '산업재해 예방 한마음 결의대회'에서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이주상 안전보건부 기원(왼쪽)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현대삼호중공업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산업재해 추방을 결의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3일 오병욱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이재준 '안심일터 만들기' 전남지역 추진본부장(목포고용노동지청장) 및 협력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영암 본사에서 '산업재해 예방 한마음 결의대회'를 열었고 밝혔다.

오병욱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강요와 규제 일변도의 안전활동보다는 현장 근로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생활화와 관습화 등 안전문화 정착이 중요하다"며 "각종 개선활동과 자동화로 영구적인 안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참석자들도 결의문을 통해 ▲관리·감독자의 솔선수범과 자율안전 정착 ▲작업 시작 전 안전점검 및 위험요소 제거 ▲대화와 소통으로 동료의 안전 확보 ▲표준작업 절차 준수 등 안전하고 희망찬 일터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박민규 기자 yu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