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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그리스 유로존 탈퇴우려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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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22일(현재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그리스 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약보합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장 초반 발표된 기존주택매매가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발표되면서 장중 상승흐름을 줄 곧 이어 왔지만 장 후반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에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67포인트(0.01%) 하락한 1만2502.81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64포인트(0.05%) 오른 1316.63으로 강보합세로 장을 마무리했고,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13포인트(0.29%) 빠진 2839.08로 거래를 마감했다.


리차드 시첼 필라델피아 트러스트의 최고투자담당자는 “투자자들이 호재와 악재에 대해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그리스는 주요경제국이 아니지만 유로존 탈퇴와 관련해서는 투자자들이 공포감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리스 유로존 탈퇴우려=이날 뉴욕시간이 장중 내내 지켜온 상승 흐름을 잃은 가장 큰 이유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우려에 있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전 그리스 총리는 이날 오후 그리스가 유로존 탈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독일이 전날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그리스와 관련한 우려가 정리되는 것으로 기대됐다. 또 23일로 예정된 EU 정상들의 비공식 정상회의에서 유로존 경제 위기를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예측되면서 영국 FTSE100 지수가 1.9% 폭으로 상승하는 등 유럽증시가 급등했기 때문에 그리스 우려는 마무리된 것으로 시장은 분석했었다.


그러나 그리스 전 총리의 발언으로 이 같은 우려가 되살아났고, 유럽경제에 대한 우려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주택거래 지표는 상승=미국의 주택경기가 회복의 징후를 보였다. 기존 주택 거래가 증가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


이날 전미중개인협회(NAR)는 4월 미국의 기존 주택 매매건수가 총 462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전문가가 예상한 전망치 461만건을 소폭 웃도는 결과다. 또 전달 447만건(수정치)에 비해 3.4% 늘어나면서 회복 가능성을 보였다. 3월에는 기존 주택 매매거래가 전달에 비해 2.6% 감소했었다.


고용 증대, 주택가격 하락, 낮은 모기지론 금리 등이 맞물리면서 미국의 주택거래가 활기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클 모란 다이와 캐피탈 마켓 아메리카의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주택시장이 아직 활발하다고 평가하기는 부족하지만 주택시장의 성장을 가로막는 역풍은 잦아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또 하락..개별주가는 엇갈려=페이스북의 주가는 전날에 이어 또 다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2.91달러(8.55%)떨어진 31.12달러를 기록했다. 공모가인 38달러에 비해 8.88달러 추락한 결과다.


미국의 가전유통 전문기업인 베스트 바이는 이날 46센트의 EPS를 기록하면서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고, 주가는 1.6% 상승한 18.4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폐장후 1분기 실적을 공개한 델의 주가는 전일 대비 0.73% 상승 마감했다. 델은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43센트로 시장예상치 46센트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유가는 이란우려 해소에 하락=국제유가는 이란을 이란을 둘러쌀 갈등이 해결될 가능성이 나타나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종가대비 91센트(1%) 떨어진 배럴당 91.66달러에 거래가 마무리됐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는 58센트(0.53%) 하락한 배럴당 108.23달러에서 거래중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 핵개발 의혹 규명을 위한 사찰 방식에 대해 이란측과 합의점에 거의 도달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IAEA의 이 같은 발표는 이란에서 원유 생산과 수출을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나타나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한편 금 가격은 달러화의 강세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2.10달러(0.8%) 하락한 온스당 1,576.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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