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IBK기업은행은 22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제 1회 휴먼네트워크 멘토링 시상식을 열고 부산장애인종합복지관 등 5개 기관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기업은행과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휴먼네트워크 멘토링'은 개인적 역량을 가진 멘토와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일대일로 연결해 돕는 사업이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와 협약을 맺고 재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간 멘토링 기관을 후원해 왔으며, 이번 수상자들은 이 기관들 가운데 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최우수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은 부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구철수)이, 우수상인 IBK기업은행장상은 율목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경석)과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선미)가 수상했다.
또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은 길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영철)과 안산시 We Start 글로벌아동센터(센터장 강은이)가 받았다.
부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신체적으로 건강한 여성장애인과 정신적인 장애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여성장애인을 맺는 맞춤형 건강 멘토링 활동을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에서 결혼해 성공적으로 정착한 결혼이민자들이 후배 결혼이민자들의 적응을 돕는 멘토링 사업을 지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오는 6월부터 2차 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멘토링 사업 지원을 통해 우리 사회가 나눔과 배려의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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