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일임자산포함 기준 자산운용업계 1위인 삼성자산운용이 올해 배당금 규모를 25% 늘렸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삼성운용은 지난주 17일자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250원, 총 233억5750만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당기준일은 3월31일, 배당금지급 예정일은 6월5일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다. 삼성운용은 지난해까지 주당 1000원씩이던 배당금을 창립 이후 처음으로 25% 늘렸다.
펀드시장 한파로 운용사들이 고전하고 있음에도 삼성운용은 지난해 실적 호조를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같은날 공시된 삼성운용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이 전년대비 16.5% 증가한 1314억2232만원, 영업이익이 31.0% 증가한 461억9650만원, 당기순이익은 27.5% 증가한 331억2980만원이었다. 펀드 운용수입 증가가 매출액 증가 주요 원인이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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