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북한이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 경선 파문에서 비롯된 종북 논란과 관련해 미국의 음모라고 물타기에 나섰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21일 논평에서 "남조선에서 '종북좌파' 소동은 철두철미 미국의 검은 손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조선 인사에 대한 비열한 음모 자료의 작성자도 미국이고 그 발산지도 미국이며 현재 진행되는 모든 작전도 미 중앙정보국(CIA)의 지령에 따라 실행되고 있다"며 "미국은 12월 대선에서 저들에게 충실한 친미 주구를 들여앉히려고 통합진보당 사태를 일으키고 그를 빌미로 진보세력에 대한 '색깔론' 작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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