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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개 중 불량 0'으로 글로벌 30%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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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운동의 힘] <3> 차모터 케이스 생산하는 비엠씨

무결점 제품 해외공장 확대
기술개발 신시장 개척
직원만족제도 함께 시행


'100만개 중 불량 0'으로 글로벌 30% 꿰찼다 비엠씨 생산공장에는 '설비개선', '혁신 인프라 구축' 등 품질경쟁력 향상 운동을 위한 구호가 적인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다. 이런 노력으로 무결점 품질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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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비엠씨(대표 최원호)는 자동차용 모터 하우징(케이스)과 코아 등의 부품을 생산하는 제조기업이다. 1997년 2월 창립 이후 품질혁신과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외 대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30%에 이른다.


이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2000년 도입한 '싱글PPM 품질혁신' 덕분이다. 싱글PPM이란 제품 100만개 중 불량품을 10개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납품불량률 '0PPM' 달성이라는 품질목표를 수립하고 2006년 3.1ppm, 2009년 2.0ppm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0ppm을 기록했다.

비엠씨는 2001년 품질혁신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모터 폴 하우징과 용접부품, 조립(링펀치)제품의 싱글PPM 품질인증을 추가로 받았다. 현재 인증품목은 자동차 파워윈도우용 모터, 용접제품 등 전 생산품목의 약 12%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2015년 말까지 전 품목에 대해 품질인증을 획득한다는 목표다.


최원호 대표는 "무결점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회사 발전의 기본이자 고객만족의 출발점"이라며 "본사의 품질혁신활동 성과를 국내 5개 공장과 해외주재 10개 공장 등으로 확산해 무결점 품질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00만개 중 불량 0'으로 글로벌 30% 꿰찼다


비엠씨는 품질혁신과 동시에 기술개발에도 힘쓰면서 신제품 출시와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체 개발한 모터하우징 금형설계기술과 연구기술을 바탕으로 특허ㆍ의장디자인 등 8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 중이다.


비엠씨는 자동차 ABS 브레이크 모터용 모터하우징 국산화 개발, 전동공구용 모터하우징 트랜스퍼 금형 국산화 개발 등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해 최근 5년간 5000억원의 매출을 증대시키는 수입대체 효과를 거뒀다. 또한 자동차ㆍ가전제품용 모터하우징을 국내에 99% 이상 공급하면서 지난 5년간 3700억원 이상의 매출도 거뒀다. 모두가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킨 덕분이다. 2007년 매출이 600억원 수준이었지만 4년 만에 12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직원도 250명에서 53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비엠씨는 품질혁신 활동을 진행하면서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직원만족 제도도 시행 중이다.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 생산성은 저절로 향상된다는 이유에서다. 각종 포상제도와 복리후생제도를 바탕으로 연간 5000만원 이상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최 대표는 "2013년까지 싱글PPM 품질혁신활동의 모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10년 안에 세계 최고의 모터 하우징 업체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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