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국내 벤처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예비창업자나 창업 5년 미만의 벤처기업이다. 해외진출 국가(미국, 중국)에 따라 신청분야를 구분해 모집한다. 미국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바일웹 등 IT·콘텐츠기반 서비스 업종이 대상이며, 중국은 한류 영향을 고려한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와 첨단제조업종 등 전 분야에 걸쳐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은 4차(서면 → 발표 → 중간 → 최종)에 걸쳐 이뤄진다. 우선 서면 및 발표평가를 통해 ‘해외현지 연수프로그램’ 참가대상자(미국 40팀, 중국 30팀)를 선정한다. 해외연수프로그램 종료 후 사업모델 현지화 등을 중간평가해 연수팀 중 50% 내외로 현지창업 보육대상자를 뽑는다. 이후 창업보육 기업은 국내외 벤처캐피탈(VC) 및 현지 엔젤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모델을 발표해 최종적으로 투자유치 기회를 얻는다.
참여기업에게는 참가비, 체류비 등 참여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사업신청은 창업지원 온라인시스템(startbiz.changupnet.go.kr)에서 하면 된다. 미국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5일까지, 중국은 다음달 11일부터 29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 창업넷(www.changupnet.go.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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