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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94억원 들여 49개 신재생에너지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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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올해 194억 원을 투입해 2100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설비 구축에 나선다.


경기도는 올 한해 동안 도내 24개 시ㆍ군 49개 공공청사에 태양광 2688KW , 태양열 1870㎡, 지열 1320KW , 소수력 150KW , 폐기물 200K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생산설비를 구축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 같은 계획이 이뤄지면 2100여 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6363MW의 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7억 원의 전기요금 절약과 2987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가 검토 중인 신재생에너지 설비 계획을 보면 태양광 시설이 40개 소로 가장 많다. 또 태양열 5개 소, 지열 2개 소, 폐열 및 소수력 각 1개 소 등이다. 시군별로는 안산시에 가장 많은 5개의 태양광 시설이 설치된다.

주요 신재생 에너지원별 설치 사업은 ▲용인시 행정타운에 태양광 280KW ▲고양시 어울림누리수영장에 태양열 840㎡ ▲가평군 장애인요양원의 지열 1060KW ▲파주시 폐수처리장 소수력 350KW ▲연천군의 폐기물발전 200KW 등이다.


경기도는 지난 2000년부터 2011년까지 도내 공공청사에 총 사업비 665억 원을 투입, 177개소의 신재생에너지시설을 설치해왔다.


특히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시간당 70KW 의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시설과 땅속의 열 에너지를 활용한 지열 냉ㆍ난방 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농업용 신재생에너지 식물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2009년 4.5%였던 경기도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15년 7%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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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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