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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준원 도요타 딜러 "매 순간 도전이 희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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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왕 타이틀 과감히 버리고 신규 전시장에 올인..'개척'이라는 말을 가장 좋아해

[인터뷰]김준원 도요타 딜러 "매 순간 도전이 희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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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개인적으로 모험을 좋아합니다. 희열을 느낀다고 할까요. 늘 새로운 변화를 꿈꾸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옮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만난 김준원 한국토요타 딜러(엘앤티모터스 영업팀장)의 이력은 다소 특이하다. 유능한 영업직원들은 섣불리 브랜드를 갈아타지 않는 게 일반적인데, 김 팀장은 '판매왕' 이력에도 불구하고 수차례 직장을 옮겼다. 도요타 브랜드는 그의 세번째 직장이다.

김 팀장이 도요타 브랜드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2010년 11월이었다. 영업직으로 들어온 그는 또 다시 도전을 선택했다. 회사에서 서울 강동지역에 문을 열 예정인 전시장 근무자를 사내공모하겠다고 나선 게 배경이 됐다. 그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자원했다.


이미 기반을 갖춘 영업맨에게 새 전시장 업무는 쉽지 않다.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점 때문이다. 인적 네트워크가 가장 큰 재산인 영업사원에게는 자칫 치명적일 수 있다.

그는 인터뷰 도중 '개척'이라는 말을 수차례 언급했다. 미지의 영역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는 게 활력소처럼 느껴졌다. 김 팀장은 국산차 영업사원으로 근무하던 시절 실적 하위권인 매장을 지역본부 1위로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변화에 대한 자신감은 이미 충만해 있다고 볼 수 있다.


판매왕 타이틀을 내려놓은 그가 강동전시장을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노력은 상당했다.


"영업사원이 5명인데, 초창기에는 전단지 배포는 물론이고 현수막 걸기, 병원, 약국, 안경점, 제과점 등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도요타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한 여름에 수천대의 차들이 꽉 들어찬 대형주차장에서 일일이 전단지를 붙였던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영업직으로서 편한 길을 버리고 험로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했다. 그는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발품을 팔아 부지런히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면 언젠가는 성과로 돌아온다고 믿었다.


"동료들 중에는 사무실에서만 근무하는 직원들이 있습니다. 그건 맞지 않다고 봅니다. 직접 발품을 팔아 브랜드를 알리려는 노력은 영업사원의 의무니까요."


이 같은 노력 때문인지 강동전시장은 신규 매장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오히려 더 큰 규모의 전시장을 물색하고 있다.


전시장이 자리를 잡자 그는 본업인 영업에 치중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영업에 나선 결과 지난달까지 약 80여 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에서는 특유의 집중력이 발휘된다. 그는 영업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끈질겨야 한다"고 짧게 답했다.


"고객들의 요구사항은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차를 사고 싶은 고객이 할부 여건이 안된다고 하면 가능성 있는 방법을 총동원해야 합니다. 한달에 1~2대가 판매왕과 평범한 영업사원을 구분 짓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노력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통화 내역을 전부 기록하는 것도 그만의 노하우다. 통화한 고객에 대한 사항을 모두 휴대전화에 입력하면 그 이후 전화통화에서는 더욱 친근함을 표시할 수 있다.


판매왕 복귀를 꿈꾸는 김 팀장의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영업은 평생 할 수 있는 직업"이라면서 " 제품에 대한 확신을 가지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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