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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올해 펀더멘털 대폭 개선..목표가↑<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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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6일 농심에 대해 고가품 매출 비중 상승으로 올해부터 펀더멘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2012년 라면 평균판매단가(ASP)는 지난 연말의 가격 인상 효과와 1000원짜리 제품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8.9% 상승할 것"이라며 "고가품 매출 비중 상승으로 2013년과 2014년 ASP는 전년 대비 각각 4.2%, 5.1% 오를 것이다. ASP가 1% 상승하면 농심의 주당순이익(EPS)은 4% 가량 늘어나 올해부터 농심의 펀더멘털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점유율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농심은 올해부터 유탕면 분야에서도 신제품 출시를 늘릴 계획인데 스프와 면 제조 기술의 경쟁력 우위를 감안할 때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점유율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등해 2012년 연간 66.7%, 2013년 67.8%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잉여현금흐름(FCF)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6년간 품질 업그레이드를 위해 진행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설비투자가 일단락돼 향후 3년간 설비투자는 연간 900억원대로 감소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증가와 투자 축소로 주가와 상관성이 높은 FCF는 지난해 79억원에서 올해 1178억원, 2013년 1373억원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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