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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5월 ZEW 투자자신뢰지수 10.8로 하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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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독일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크게 낮아졌다. 그리스 연립정부구성 실패와 정치불안에 따른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부각되고 독일 집권여당의 지방선거 패배, 스페인 등 유럽 재정위기국의 국채금리 급등 등의 악재로 유럽경제 전망이 어두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독일 민간경제연구소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5월 독일의 투자자신뢰지수가 10.8로 나타났고 발표했다. 이는 2년간 최고치를 기록한 4월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19.0 역시 밑돈 것이다.

ZEW 투자자신뢰지수는 향후 6개월 이후의 경기전망을 가늠하는 지표로, 1월 -21.6에서 2월 5.4로 회복됐고 3월과 4월에는 각각 22.3, 23.4를 기록하며 크게 올랐다. 5월 지수 하락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5월 ZEW 경기동행지수는 44.1을 나타내 4월 40.7보다 올랐다.

유로존 부채위기가 다시 심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독일 증시 DAX지수는 지난 2개월간 약 10% 하락했다. 그러나 독일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깨고 전분기대비 0.5%를 기록하는 등 침체를 피하고 유로존 전체의 성장까지 견인하고 있다.


옌스 존더가르드 노무라인터내셔널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부채위기 재확산으로 금융시장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면서 "ZEW 지수의 하락은 독일 경제 향방에 대한 펀더멘털 차원의 수정 가능성보다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더 크게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하일 슈뢰더 ZEW 금융시장부문 책임자는 "ZEW 지수가 떨어진 것은 부분적으로 그리스와 프랑스의 선거 결과가 영향을 미쳤다"면서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 여부가 불확실해지고 유로존 재정통합의 향방도 알 수 없게 됐으며, 모든 것이 부정적이지는 않지만 불투명하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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