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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6년만에 생산직 채용한다는데...노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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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ㆍ기아자동차에 이어 한국GM도 대규모 생산직 채용에 나섰다. 수출규모가 크게 늘어난 결과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15일 한국GM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76명의 생산직을 뽑기로 하고 채용절차에 돌입했다. 그동안 소규모 채용은 있었지만 50명 이상의 대규모 인력 선발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면접을 거쳐 이달 말 신규채용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생산직 선발은 공개모집이 아니라 현재 부평과 군산, 창원공장 등에서 근무하는 하청업체 근로자(비정규직)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일반인에게는 제한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비정규 인력 가운데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게 그동안 생산직 채용의 관행이었다"고 밝혔다.

최근 생산직 채용에 나선 것은 12시간 초과 근무 체제를 개선하라는 고용노동부의 지침과 함께 수출규모가 크게 늘어난 점이 한 몫 했다. 생산량이 늘어난 시점에 정부의 권고까지 받은 게 신규채용으로 이어졌다는 얘기다. 한국GM은 글로벌 GM의 중소형차 생산기지 역할을 담당하면서 최근 들어 생산대수가 많아졌다.


한국GM은 이와 관련해 신규인력 충원에 이어 다음달부터 창원공장의 시간당 생산대수(UPH)를 현재 47UPH에서 53UPH로 확대하기로 했다. 하루 10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볼 때 60대가 늘어나는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 경차인 쉐보레 스파크를 공급하기 위해 창원공장 생산량을 늘리기로 한 것"이라면서 "이미 지난 2월 이와 관련한 설비 개선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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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GM 노조는 이 같은 회사 측의 채용 방침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 관계자는 "업무강도를 감안할 때 채용인력이 적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노조는 노보를 통해 "당초 신규채용 규모가 200명이었는데, 실제로는 76명에 불과한 것"이라면서 "향후 생산물량이 늘어나는 창원공장의 경우 14명 선발에 그쳤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어 "선발자격이 1년 이상 장기계약직에 국한돼 직업훈련생 등은 응시할 수도 없다"면서 "결국 생색내기용"이라고 비난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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