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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부산국제모터쇼 25일 개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부산국제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6번째 모터쇼로 반쪽짜리 모터쇼라는 오명을 딛고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참여업체는 완성차, 부품, 용품 등 6개국에서 96개사(완성차 22개사, 부품업체 74개사)에 달한다.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 5곳과 아우디, 벤틀리, BMW, 캐딜락, 포드, 인피니티, 렉서스, 링컨,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닛산, 도요타, 폭스바겐 등 수입차 업체 14곳이 참여한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국산브랜드 중심의 안방잔치에 불과했던 5회 부산모터쇼에 수입차 브랜드들이 대거 불참한 모습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일부 상위 수입차 업체들은 5월초부터 부산모터쇼와 관련한 행사를 펼치면서 세몰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시 대수는 이전 모터쇼 보다 60대 이상 많은 약 170대로 새롭게 증축한 벡스코 전시장을 빼곡히 채울 전망이다. 세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모델과 아시아에서 첫 선을 보이는 5개 모델에 이어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이는 모델도 7대에 달해 국내 자동차 매니아들로부터 큰 관심을 쓸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가장 큰 규모인 23대 차량을 전시한다. 이어 한국GM이 19대, 기아차가 17대, 쌍용차 13대, 르노삼성 9대 등이다. 수입차 브랜드 중 BMW 코리아가 가장 많은 17대의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고 폭스바겐 코리아 13대, 한국토요타 코리아 10대, 포드 코리아 9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8대 등이다.


이번 모터쇼에는 어떤 신차 모델이 모습을 드러낼까. 무엇보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델은 쌍용차의 신형 렉스턴이다. 현대차가 지난 4월 발표한 싼타페와 국내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신형 렉스턴은 당초 페이스리프트 수준의 모델로 알려졌지만 회사 측이 최근 파워트레인 등 핵심 부분이 달라졌다고 밝히면서 다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신형 렉스턴의 그래픽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국내외에서 최근 공개한 모델을 위주로 전시한다. 기아차의 K9, KED-8/GT 등을 비롯해 현대차 신형 싼타페, 아반떼 2도어 등이 모습을 드러낸다.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는 자동차 모델들인 만큼 외신들의 관심도 클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밖에 아이오닉, 헥사 스페이스 등 2종류의 콘셉트카와 아반떼 전기차, 투싼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르노삼성이 예정된 경차 출시일정을 뒤로 미루면서까지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새로운 다목적 유틸리티 차량(SUV) QM3의 콘셉트카 '캡처'에 대한 이목도 집중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부산모터쇼를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디자인 및 양산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수입차 브랜드들도 대거 신차들을 내놓는다. 수입차 1위 BMW는 본격적인 지방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BMW 6시리즈 그란 쿠페, 슈퍼 스포츠 세단 뉴 M5 등을 선보인다. 영화 '미션임파서블4'에 모습을 드러냈던 전기차 i8, i3도 전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한국시장에서는 처음으로 더 뉴 M클래스를 공개한다. 더 뉴 M클래스는 7년 만에 완전히 바뀐 모델로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폭스바겐은 볼륨 모델 신형CC를 비롯해 뉴 파사트 등을 선보인다.


올해 들어 지난해 부진을 말끔히 털어낸 도요타도 스포츠카 '토요타 86'을 비롯해 렉서스 브랜드의 CUV 모델 RX450h과 GS시리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토요타 86이 지난해 실추된 도요타의 위상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부산 국제모터쇼의 일반인 관람은 25일부터 오는 6월3일까지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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