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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랑스 전지훈련에 나선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2연패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13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칼레에서 열린 프랑스 대표팀과의 2차 평가전에서 세트스코어 1-3(25-23 23-25 15-25 22-25)으로 졌다. 지난 11일 1차 연습경기 2-3(24-26 25-22 21-25 28-26 12-15) 패배에 이은 2연패.
한국은 센터 신영석(드림식스)이 팀 내 최다인 13점(공격성공률 76%)을 올리고 레프트로 나선 김학민(대한항공)과 최홍석(드림식스)이 나란히 11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그러나 라이트 김요한(LIG손해보험)과 박철우(삼성화재)의 컨디션 저하로 공격 밸런스에 균열이 생기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 박기원 감독은 “공격이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라이트의 점유율이 35% 정도로 올라와야 한다”며 “오늘 패인은 라이트의 부진에서 비롯됐다”라고 평가했다.
한국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프랑스대표팀과 마지막 3차 평가전을 치른 뒤 2012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출전을 위해 16일 이탈리아 피렌체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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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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