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남자들은 속이 시커먼 늑대' 흔히 여성보다 남성이 엉큼하다고 얘기하곤 한다. 그러나 여성들도 가끔 야한 생각을 한다는 설문조사가 나와 눈길을 끈다.
결혼정보회사 아띠클럽은 12일 미혼여성 930명을 대상으로 '남자친구와 가장 야릇한 상상, 어디까지 해봤는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3명 중 1명 꼴인 36.8%가 ‘19금, 농도 깊은 진한 스킨십’이라고 답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단 둘만의 오붓한 데이트’가 22%로 뒤를 이었고, ‘머리에서 종이 울린다는 첫 키스’가 20.6%, ‘무인도에서의 1박 2일 여행’이 20.5%로 나타났다.
송미정 아띠클럽 대표는 “‘19금, 농도 깊은 진한 스킨십’과 ‘무인도에서의 1박 2일 여행’을 선택한 비율이 과반수인 57.3%를 차지한 것으로 보아 최근 여성들의 개방적인 심리가 그대로 드러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 둘만의 오붓한 데이트’라는 응답도 22%로 나왔다"면서 "이는 로맨틱하고 순수한 둘만의 데이트를 선호하는 미혼여성들의 심리를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