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10일 일본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소폭 하락 출발했던 일본 증시는 장 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출발과 비슷한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의 낙폭을 크게 만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 떨어진 9009.65로, 토픽스지수는 0.1% 떨어진 765.42로 10일 거래를 마쳤다.
도요타를 비롯한 일본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며 매수가 늘었다.
아시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는 순익 예상치가 두 배 이상 뛰어오를 것이란 전망과 함께 1.8% 상승 마감했다. 도요타는 지난 9일 올해 순익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7600억엔(약 10조885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도쿄전력은 일본 정부의 국유화 계획 승인 소식과 함께 13%가 치솟았다. 유럽 지역에서 매출이 31% 오른 캐논은 0.7%로 하락폭을 줄였다.
종목별로 정보통신이 1.53% 최대 낙폭을, 유틸리티 업종이 1.77% 상승폭을 보였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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