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시험 비행중이던 무인비행기가 추락하면서 지상에서 비행기를 조종하던 사람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0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포스코사옥 상공을 시험 비행중이던 무인비행기가 갑자기 추락하면서 지상에 있던 승용차를 덮쳐 불길에 휩싸였다.
사고 발생 직후 소방차 8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승용차 내부에서 무인비행기를 조정하던 오스트리아인 1명이 숨지고 한국인 2명이 화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무인비행기는 길이가 3m 크기로, 군납품용으로 제작돼 이날 시험 비행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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