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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최하등급 홈플러스 "협력사 자금지원 개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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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지수 발표..홈플러스 최하등급
홈플러스 "동반성장본부 조직 등 열심히 했는데 안타깝다"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홈플러스가 10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에서 '개선' 등급으로 낙제점이 매겨졌다.

유통기업들 가운데는 롯데쇼핑과 이마트, 홈플러스 등 세 곳이 동반성장 평가대상에 포함됐고, 이 가운데 홈플러스만 '개선' 판정이 내려졌다. 롯데쇼핑과 이마트는 4단계 등급 중 상위 2번째인 '양호'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 홈플러스는 전무를 본부장으로 하는 동반성장본부를 조직해 열심히 활동을 해왔는데 안타깝다는 입장을 보였다.

설도원 홈플러스 부사장은 "이번에 발표된 동반성장지수에서는 자금지원 부문의 가중치가 43%로 굉장히 높았다"며 "유통업의 특성상 중소업체와의 거래가 굉장히 많은데 다른 업종과 비교해 다소 불리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설 부사장은 이어 "협력사와의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협력사들이 거래물량확보, 판로개척, 해외시장진출 등을 희망하는 협력사가 많았고, 이런 부분에서 동반성장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는데 동반성장지수에서는 가중치가 상대적으로 낮았다"며 아쉬움을 보였다.


홈플러스는 향후 문제가 됐던 자금지원 부족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 부사장은 "다소 미흡했던 자금 지원 부분은 개선하겠다"며 "지금까지 해오던 동반성장 활동에 더해 협력사와의 상생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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