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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장비사업 강화..성장동력 구체화"<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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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10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장비사업 강화로 성장 동력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의 투자 포인트로 ▲장비사업부의 성장이 구체화돼 가고 있다는 점 ▲파워시스템의 에너지 장비 비중이 점차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점 등을 꼽았다.

삼성테크윈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6.0% 증가한 7368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는 이전 전망치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준"이라며 "디지털솔루션 사업부를 제외하고 전 사업부의 매출이 1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8.5% 증가한 451억원으로 내다봤다.


한편 삼성테크윈의 고속기 개발 성공은 장비사업 강화의 한 축을 완성하는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김 애널리스트는 "범용장비의 라인업 강화로 관계사 제휴(캡티브)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고속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변수"라고 짚었다.

검사장비도 올해 4분기에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그는 "에너지 장비 매출액 역시 의미 있는 비중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그룹 관계사와의 공조도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공기압축기 및 가스압축기 매출액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평가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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