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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미니' 참 많이 굴러다니더니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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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90%' 급성장

-판매대수 7년새 5배 이상 급증
-소형 수입차 브랜드로는 독보적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BMW 미니(MINI) 브랜드의 질주가 매섭다.


BMW 브랜드보다 출발은 늦었지만 소형 수입차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씨트로엥 등이 20~30대 젊은층을 대상으로 소형차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지만 단일 차종 브랜드 BMW 미니와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상황이다.

8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BMW 미니브랜드는 한 달 만에 포드를 제치고 전체 수입차 브랜드 순위에서 6위를 차지했다. 포드, 혼다, 닛산, 크라이슬러 등을 모두 제쳤다. 해치백 모델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브랜드라는 측면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장세다.


지난 2005년 이후 성장세는 더욱 눈에 띈다. 한국시장 입성 8년째를 맞는 BMW 미니의 판매대수 성장률은 20~90%대로 매년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판매대수 역시 지난 7년새 5배 이상 급증했다.

한국시장 출시 첫 해인 2005년 761대 판매되는데 그쳤지만 2008년 1000대를 넘어선 이후 3년 만인 2011년 4282대나 팔렸다. 지난해 판매 성장률은 92.8%에 달했다.


BMW 미니의 차종은 2012년 현재 크게 7개 라인업, 16개 트림으로 구성돼있다. 같은 모델의 성능을 세분화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에 부응하고 있는 것. 라인업은 제한적이지만 효율은 극대화 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 중순에는 롤스로이스의 수석 디자이너 알란 셰퍼드가 직접 미니와 롤스로이스의 특성들만을 모아 디자인한 한정판 모델 릫미니 굿우드릮를 내놓기도 했다. 이 모델은 영국 굿우드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개발 센터에서 롤스로이스와 동일한 공정으로 제작, 출시 일주일 만에 20대가 모두 팔렸다.


프랑스계 자동차 브랜드 한 딜러는 “미니 브랜드와 경쟁할만한 모델은 시트로엥의 DS3와 폭스바겐의 골프 정도지만 대중 브랜드가 아닌 프리미엄 브랜드로써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한 상태”라며 “미니 브랜드의 시장을 위협할 브랜드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BMW 미니 브랜드의 이 같은 성공요인은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주요 타깃층을 명확하게 했다는 점에 있다. 특히 감성 마케팅은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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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관계자는 “가장 뒤늦게 한국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소형차급 중 가장 경쟁력있는 모델을 내놓고 있다”며 “젊고 작은차를 선호하는 수입차 시장의 변화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은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5월 어린이 날을 맞아 어린이용 자동차용품을 일시적으로 20% 인하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도 선보였다.


BMW 미니 브랜드는 지난해 대비 30%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지난해 판매대수가 4282대임을 감안하면 올해는 5600여대에 달할 전망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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