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농림수산식품부는 2015년 국제전복심포지움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오는 6일 호주에서 열리는 제6회 호주 국제전복심포지움에 유치홍보단을 보낸다. 국제전복심포지움은 1998년부터 3년마다 전복 주요 생산국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로, 우리나라는 한 번도 유치하지 못했다.
농식품부 "국제 전복심포지움을 유치는 우리나라의 고유 전복종의 맛과 향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에 유치홍보단이 미국 등 회원국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전복양식의 우수성과 여수해양엑스포를 연계 홍보해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차기 대회 유치를 신청한 국가는 한국과 일본,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으로, 국제전복협회 소속 13개 회원국이 투표로 결정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의 전복 생산량은 6700톤으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며 "전복 양식 산업이 크게 발달하고 있어 차기 대회 개최지로서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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