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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계조리사대회, 한국인의 맛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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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WACS 총회, 명예대회위원장 김윤옥 여사 “한식의 깊은 맛과 추억을 가져가길”

대전세계조리사대회, 한국인의 맛을 선보인다 세계조리사대회 경연식장에 만들어진 WACS깃발을 든 조리사 인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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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WACS) 메인이벤트 중 하나인 ‘제35차 WACS 총회’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대회 이틀째인 2일 오후 1시 공식개막했다.

개막식엔 WACS 기서 구드문슨 회장을 비롯 염홍철 대전시장, 노보시비르스크 시장. 삿뽀로 시장이 참석했고 대회명예위원장인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도 함께 했다.


1~5일 열리는 WACS총회는 세계 각 나라 조리사들이 모여 각국의 문화와 요리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는 행사다. 아시아에선 1990년 싱가포르, 2002년 일본 교토에 이어 대전이 3번째 개최지다.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인류를 위한 미래의 먹거리’란 단일주제로 1~5일 회의를 열며 마지막날(5일)엔 2016년 총회개최지를 선정한다.


◆97개국, 3만여명의 셰프들 한 자리에=WACS(World Association of Chefs Society)는 1928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열렸다. 2년에 한 번씩 총회에서 투표로 선발된 나라서 열리며 전세계 조리사 및 청년조리사들이 모여 각 국가의 문화와 요리에 대해 의견을 교류하고 새 이사회를 결성한다.

대전세계조리사대회, 한국인의 맛을 선보인다 2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서 열린 WACS총회에서 명예대회위원장인 김윤옥 여사가 대회사를 하고 있다.


4박5일 일정으로 대전을 찾은 셰프들은 최신식문화 흐름과 정보교류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들에 참여한다. 기서 구드문슨 WACS 회장과 함께 하는 모닝커피시간을 비롯, ‘우리는 요리분야의 스타들’이란 주제로 회원들과 청년요리대사들의 티타임이 마련된다.


◆눈길 모으는 세계적인 셰프들=대회참가차 대전에 온 셰프 중 눈길을 모으는 이는 지난해 ‘세기의 결혼식’으로 전세계인들 관심을 모았던 영국 윌리엄왕자 결혼식에서 리셉션만찬을 맡은 셰프 앤톤 모시먼이다.


해산물요리의 독보적 존재로 꼽히는 뉴욕출신 셰프 릭 무넨은 셰프들을 대상으로 3일 요리시연을 한다. 양지훈 셰프가 초청받아 퓨전한식 요리시연도 펼쳐보인다.


개막식에서 명예대회위원장인 김윤옥 여사는 “수준 높은 조리법과 맛을 공유해 음식문화발전에 이바지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대회가 열리는 대전은 넓은 밭이란 뜻이다. 대전이 이름처럼 음식을 통해 지구촌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어 “건강한 먹거리는 각종 질병에 대한 좋은 치유책이 된다. 한식은 자연친화적 건강식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전통음식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있다”며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한식의 깊은 맛을 음미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전세계조리사대회, 한국인의 맛을 선보인다 WACS총회 개막식에 앞서 우송대 학생들의 난타공연이 펼쳐졌다.


대회위원장인 염홍철 대전시장은 개회식에서 “세계 최고 조리사들이 참가하는 조리사대회야말로 인류 최고 전시장이다”며 “인류의 미래먹거리에 대해 논하고 다양한 요리신기술을 선보이는 조리사대회는 음식문화올림픽”이라고 말했다.


개회식이 끝난 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세계 조리사 2012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기네스북 도전행사가 열렸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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