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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요즘 '불티' 난다더니만 이럴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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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요즘 '불티' 난다더니만 이럴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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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도이치모터스가 BMW 인기를 뒷받침하기 위해 190억원을 들여 서울 성수동에 대규모 부지를 매입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이치모터스는 성수동 2가 성수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520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 A/S 및 중고자동차 수요 흡수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지는 지상 7층, 지하 4층짜리 건물을 지어 A/S센터 및 BMW 중고차전시장(BPS, BMW Premium Selection)을 운영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입자동차 시장은 매년 고성장하는 시장으로 현재 판매된 차량에 대비 수용 가능한 서비스 설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에 최근 BMW 차량의 판매가 증가한 서울 성동구에 차량정비 및 판금 도장까지 가능한 국내 최고 수준의 BMW A/S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이를 통해 동대문, 강동, 송파, 성동구를 잇는 서울 남동권 서비스 라인을 구축, 고객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한편, 인근의 서비스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오픈하게 될 BPS 전시장은 2005년 오픈한 양재동 오토갤러리 내 BPS 전시장에 이어 도이치모터스의 두 번째 BPS 전시장이 된다. 이로써 도이치모터스는 강남과 강북 양쪽의 중고차 시장 메카에 BPS 전시장을 오픈하게 됐다.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수입자동차의 경우 교체 주기가 약 3년으로 수입자동차 시장의 성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9년부터 2011년 사이에 판매된 약 5만대의 차량과 올해 판매될 약 3만대의 차량이 시장에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와 함께 수입 중고자동차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도이치모터스는 성장하는 중고차 시장의 선점을 위해 중고차 관련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이번 부지매입을 통해 도이치모터스는 기존 신차 판매에 치중돼 있던 매출구조를 다변화하고, 폐자동차 및 부품재활용, 중고차매매 및 중고차 재고금융 등 추가 신규 사업을 통한 수익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형 성장과 함께 내적 성장을 이루어 2015년 매출 1조원의 자동차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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