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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국산승용차 수출액 27%↑ 108억9500만 달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對美수출액은 FTA 효과로 35.7% ‘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 1분기 승용차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가까이 는 반면 수입액은 11%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기간 미국으로의 국산승용차 수출액은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로 35% 이상 늘었다.


30일 관세청이 내놓은 ‘2012년 1분기 승용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수출액은 108억9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86억200만 달러)보다 26.6% 불었다.

수입은 9억1500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10억2200만 달러)보다 10.5% 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올 1분기 무역수지는 99억8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75억8000만 달러)보다 31.7% 늘었다.

무역수지가 늘어난 건 수입차 대수와 차 값이 평균 4.5%, 6.3% 각각 줄었으나 국산차 수출대수는 18.5%, 대당 수출가도 6.9%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지난해 1분기 19억2000만 달러에서 올 1분기는 26억600만 달러로 35.7% 늘어났다. 이는 한·미 FTA 발효에 따른 관세철폐 효과가 난 것으로 관세청은 분석했다.


게다가 최근 고유가시대에 접어들면서 휘발유차보다 경유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1500~2500cc와 2500cc 초과 경유차는 지난해 1월보다 각각 50.2%, 73.6%씩 증가한 반면 1500~3000cc와 3000cc 초과 휘발유차는 지난해 1월보다 25.1%, 42.7%씩 줄었다.


한편 국내 수입차 값은 경차와 중소형승용차는 3.6% 낮아쳤으나 중대형승용차 값은 6.3% 올라 양극화현상이 생기고 있다.


1000~1500cc 휘발유차 값은 올 1분기 1만853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9216달러)보다 떨어진 반면 3000cc를 넘는 휘발유차는 4만5380달러로 2011년 1분기(4만3380달러)보다 올랐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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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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