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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악마' 무자비한 폭행 이유가 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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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악마' 무자비한 폭행 이유가 고작..." ▲ (사진출처-동물사랑실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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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백구를 철근으로 폭행해 누리꾼의 공분을 샀던 '철근악마'가 검거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28일 백구 학대 사건의 용의자로 김모(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3일 밤 11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주택가 공터에서 컨테이너 앞에 묶여 있던 2년생 백구에게 돌과 유리병을 던진 후 근처에 있던 철근으로 때려 실신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개가 한밤 중에 시끄럽게 짖어대 잠들 수가 없어 화가 나서 때렸다"고 말했다. 폭행당한 개는 다음날 주인에게 발견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해당 사건을 영상으로 제보받은 동물보호단체 동물사랑실천협회는 27일 가해자를 고발조치하고 해당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동물학대죄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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