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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중소기업 품질혁신 전진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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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중소기업청은 26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2년 중소기업 품질혁신 전진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중소기업 품질혁신 전진대회는 중소기업들이 품질혁신을 통해 자유무역협정(FTA)에 대비하고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을 다짐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전진대회에서는 '싱글PPM'을 통한 품질혁신 활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모기업과 협력기업간 상생협력을 실천한 기업인과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싱글PPM은 제품 100만개 중 불량품을 10개 미만으로 유지하는 품질관리방법을 말한다.


최원호 비엠씨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한만우 세원 대표이사가 석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총 111명의 유공자에게 각 급 훈·포장 및 표창이 돌아갔다.

뒤이어 진행된 '품질향상 동반성장 협약식'에는 두산엔진 등 모기업과 유성기계공업 등 협력기업 각각 8개사가 참가했다. 모기업은 품질향상을 위한 자금, 기술 등을 적극 지원하고 협력기업은 최고 품질의 제품 생산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전진대회에 참석한 김황식 국무총리는 "정부에서도 민관 연구개발(R&D)협력 펀드를 늘리고 해외 동반진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돕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선진국의 기술수준을 따라 잡고 신흥국들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협력해 경쟁력 향상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내어 달라"고 당부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각 기업인 들은 '품질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고 명심하고 품질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올해 품질지도사업을 뿌리기업 등 취약기업 대상으로 확대 추진하는 한편 대기업에도 인증을 획득한 협력기업에 납품검사면제, 발주물량 우선배정 등을 적극 제공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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