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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뤠이비아오 완리 대표, "차이나디스카운트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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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뤠이비아오 완리 대표, "차이나디스카운트 억울" 우뤠이비아오 완리인터내셔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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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주가 신경쓰지 말고, 실적만 잘 챙겨 달라고 하더라"


24일 우뤠이비아오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이하 완리)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들을 만나, "최근 단기간 큰 폭의 주가 하락이 있었지만, 차이나디스카운트 영향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며 "주주총회에 참석한 개인투자자들도 이 부분을 이해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우뤠이비아오 대표는 정기주주총회 참석차 이날 한국을 찾아 주총을 진행하고, 개소를 준비 중인 한국 사무소를 살폈다. 서울 여의도에 준비 중인 한국 사무소는 중국과 한국을 잇는 소통 채널 역할을 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인 관리자를 채용 중이며, 다음달 정식으로 개소식을 갖는다. 한국 사무소는 소통 창구 이외에도 한국 진출을 염두에 둔 시제품 전시도 함께 하고 있다.


우뤠이비아오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차이나디스카운트 때문에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 같다"며 "같은 한국 상장 중국기업이라도 투자자들이 개별적으로 보고, 판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완리는 지난 19일 5.49%가 하락한 것을 포함해 4거래일 동안 약 25%가 하락했다. 이번 매도물량은 보호예수에 해당하지 않은 기관 물량이 대규모로 출회되면서 다른 중국기업보다 하락폭이 더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우뤠이비아오 대표는 실적 성장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다. 타일, 테라코타 패널 등 건물 외벽타일을 생산하는 완리는 지난해 매출액 1781억원으로 전년보다 27.5%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1.5%, 12.58% 늘었다.


완리는 티베트를 제외한 중국 전역에 총판을 두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우뤠이비아오 대표는 "연말에 다음해 생산 물량을 미리 주문 받아 공급하기 때문에 실적을 예측하기 쉽고, 건설경기와 함께 실적 성장이 일정하다"고 설명했다.


장저우에 건설 중인 신공장도 6개의 생산동을 만들 수 있는 부지를 일단 확보해놓고 현재 1동과 3동이 완공된 상태다. 올해 말까지 4동이 완공될 예정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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