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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바꾸러 증권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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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거래 늘리기위해 이벤트 쏟아져
기기 할부금·통신비 지원 등 파격 혜택
뉴아이패드·갤탭 등 대상 기기도 다양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회사원 김서영(32)씨는 지금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새로운 모델로 바꾸려고, 증권사 사이트를 찾아보고 있다. 모바일트레이딩(MTS)으로 한 달에 100만원 정도만 거래를 하면 최신 스마트폰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벤트가 증권사 여기저기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지금도 직장에서 틈날 때마다 스마트폰으로 거래를 하는 A씨는 자신의 거래 스타일과 잘 맞는 증권사 이벤트를 고르며 최신형 '공짜 스마트폰' 찾고 있다.

증권사가 펼치는 스마트폰 지원 이벤트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제 휴대폰을 바꾸려면 증권사에 문의하라고 할 정도로 지원 조건도 고객에게 파격적으로 유리하다. 뒤늦게 이벤트를 시작한 증권사는 스마트폰에 이어 뉴아이패드 등 갓 출시된 테블릿PC 지원까지 아끼지 않는 상황이다.


우리투자증권이 진행 중인 스마트폰 지원 이벤트는 파격적이다. 월 100만원이상 스마트폰 주식매매 시 선착순 1000명에게 최신스마트폰 할부금을 전액 지원한다. 약정 금액이 월 2000만원 이상이면 통신료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약정 구간별로 차등 지원되며, 최대 4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보다는 조건이 조금 까다롭지만 삼성증권도 이번달 초부터 'mPOP 쏜다쏜다 시즌2' 이벤트를 시작했다. 7월말까지 이어지는 이벤트 기간동안 신규 모바일 고객의 거래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추첨을 통해 스마트폰 할부금을 지원한다. 한 달에 한 번만 거래해도 응모 요건이 갖춰지며, 매월 추첨통해 2500명에게 1만원을 지원한다. 또 스마트폰 장기우수고객이 월 5000만원이상 거래하면, 매달 1000명에게 2만5000원씩을 지원하는 'mPOP 매니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아이패드, 갤럭시 탭 등 테블릿PC 이용이 늘어나면서 증권사 스마트폰 지원 이벤트도 여기에 발맞춰 대상 기기의 범위를 넓여가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다음달 4일까지 스마트폰 주식 거래 어플리케이션인 '스마트네오(Smart Neo)'와 스마트패드용인 '스마트탭(Smart Tab)'으로 일정 금액 이상 거래하는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뉴아이패드' 구매비용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한 달에 100만원이상 거래하는 고객이 뉴아이패드를 신청하는 경우, 조건에 따라 최대 30개월동안 월 1만원씩 비용을 지원한다. 또 뉴아이패드와 함께 LG 옵티머스LTE 단말기를 신청하면 옵티머스LTE는 무료로, 삼성 갤럭시노트를 함께 신청하면 월 7000원만 부담하는 조건으로 갤럭시노트를 제공한다.


동양증권도 6월말까지 스마트폰과 테블릿PC의 단말기 할부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신청 후 동양증권 모바일 증권거래 서비스로 거래하면, 월 1회 이상 주식 거래를 하면 거래금액과 상관없이 최신형 스마트폰 할부금을 지원한다.


선착순 500명에게는 최근 출시된 뉴아이패드 단말기 할부금을 지원한다. 개통 단말기 종류에 따라 통신비 매월 5000원 지원, 백화점 및 모바일 상품권 증정 등 추가 혜택도 있다.


신한금융투자가 올 초부터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한 봄봄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로 마감이 임박했다. 신한금융투자에서 스마트폰·테블릿PC를 신청해 월 1회 이상 주식·선물·옵션을 거래하면 단말기 할부금을 매월 7500원씩 지원한다. 또 월 주식거래금액이 3000만원 이상(선물 5억원, 옵션 2000만원)이면 할부금과 통신요금을 매월 4만2500원씩 지급한다.


이 밖에 증권사별로 스마트폰, 테블릿PC 지원 이벤트와 함께 거래수수료 면제 혜택을 내걸고 있어 각 증권사마다 세부적인 혜택 조건을 확인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업계 관계자는 "MTS거래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지난해부터 온라인 주식 거래에 강점을 보이는 중소형증권사들이 단말기 지원 마케팅을 늘렸다"며 "올해는 대형증권사들도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어, 주식투자를 하는 고객들이라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바꾸러 증권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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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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