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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난적 제주와 아쉬운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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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난적 제주와 아쉬운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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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FC서울이 난적 제주 유나이티드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9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제주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보탠 서울은 4승3무1패(승점 15점)로 2위 제주(승점 18점)에 뒤진 단독 3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안방에서 4전 전승을 기록했던 서울은 제주의 뒷심을 막아내지 못하고 첫 번째 무승부 기록을 남겼다. 2008년 8월부터 이어져온 제주전 12경기 연속 무패(8승4무) 행진을 이어간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4-2-3-1의 서울은 데얀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공격을 이끌고 몰리나가 공격형 미드필더 겸 섀도스트라이커로 뒤를 받쳤다. 고명진과 김태환이 좌우 날개를 맡고 중원은 하대성과 최현태가 책임졌다. 포백(4-back) 수비는 왼쪽부터 아디, 김진규, 김동우, 고요한이 자리하고 골문은 김용대가 지켰다.


4-4-2의 제주는 서동현과 산토스가 공격을 이끌고 자일과 배일환이 좌우 날개로 나섰다. 중원은 오승범과 권순형이 책임졌다. 포백(4-back) 수비는 왼쪽부터 허재원, 마다스치, 오반석, 김준엽이 자리하고 골문은 한동진이 지켰다.


두 팀은 빗속에서 치러지는 경기인 만큼 빠른 스피드와 박진감 넘치는 흐름으로 공격을 전개해 나갔다. 전반 막판까지 볼 점유율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홈팀 서울은 전반 시작 1분 만에 몰리나의 코너킥을 김동우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20분에는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밀어준 패스를 데얀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제주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9분 배일환의 중거리 슈팅으로 활로를 열기 시작한 제주는 전반 21분 산토스가 아크 정면에서 밀어준 패스를 자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벗어났다. 배일환은 전반 24분 서동현의 헤딩 슈팅이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자 논스톱 슈팅을 재차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중반 이후부터는 서울의 공격력이 매서웠다. 몰리나와 데얀, 하대성의 계속된 위협적인 슈팅이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0분에는 김태환의 침투패스를 고명진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기회를 놓쳤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서울은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몰리나와 김태환의 측면 플레이를 활용해 제주 수비진을 압박했다. 후반 18분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뒤로 흘려준 패스를 달려들던 최현태가 대포알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FC서울, 난적 제주와 아쉬운 무승부


압도적인 공격에도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다급해진 서울은 올림픽대표팀 멤버 김현성을 투입시키고 반전을 노렸다. 승부수는 적중했다. 교체로 들어간 김현성은 후반 31분 몰리나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어 선제골을 터뜨리며 최용수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환희는 오래가지 못했다. 한태유와 고광민을 투입시키고 굳히기에 들어간 서울은 막판 제주의 거센 반격에 여러 차례 위기를 넘겼다. 결국 제주 산토스에게 종료 직전 결승골을 내주며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같은 시간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와 상주의 경기에서는 홈팀 대구가 2-1로 승리했다. 경남은 안방에서 수원과 득점 없이 비겼다.

FC서울, 난적 제주와 아쉬운 무승부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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