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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삼천리자전거 공장을 방문했다. 오는 22일 '자전거의 날' 행사를 앞두고 현장 점검 차원에서다.
지경부는 18일 홍 장관이 삼천리자전거 의왕공장을 방문해 국내 자전거 산업 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삼천리 의왕공장은 지난 2010년 3월 준공돼 국내 업체로부터 배터리와 모터를 공급받아 전기자전거(1800여대)를 비롯한 공공ㆍ일반자전거 등 4만여대를 조립 생산하는 곳이다.
홍 장관은 "생산 비용 열위로 인해 국내에 공급되는 대부분의 자전거가 해외 OEM기지를 통해 생산 수입되는 상황에서 삼천리자전거가 배터리, 모터 등 국내 부품을 조립해 전기자전거를 생산하고 고가의 자전거 시장에 진입한 것은 틈새시장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1~2인 가구가 확대되고 도시인구 집중으로 인한 교통 혼잡이 심화되면서 자전거 등 개인용 이동수단의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사회구조와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 제도 개선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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