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삼성전자가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8일 오전 9시2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만7000원(2.16%) 오른 12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반등은 그동안 하락폭이 지나쳤다는 심리적 반등으로 풀이된다. 특히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매수 주문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CLSA증권, JP모간, 모건스탠리, CS증권이 매수 상위에 포진해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5조8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 소폭 하락을 거듭하며 조정을 받아왔다.
박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갤럭시3 출시가 예상돼 있는 만큼 물량증가 효과와 ASP 상승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여기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회복이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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