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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주택시장에서 먹힌 '두산위브지웰시티'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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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여가구 초기 분양률 93%.. 좋은 입지에 합리적 분양가·중소형만 배치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두산건설이 청주에 내놓은 ‘청주 두산위브지웰시티’가 1~3순위 청약에서 초기 분양률 93%를 기록했다. 시장이 침체된 청주에서 2000여가구의 대규모를 공급했는데도 중부권 최대 복합단지와 저렴한 분양가라는 장점을 앞세워 수요자를 끌어들이는데 성공한 모습이다. 청약률이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3순위 청약 때까지 일반분양분 1948가구에 총 4903명이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은 2.51대 1이었다. 특히 647가구를 모집한 80㎡A형은 3순위에만 2437명이 몰리며 7.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651가구를 모집한 80㎡B형도 1065명이 청약해 2.03대 1로 순위내 마감했다. 650가구를 모집한 80㎡C형은 순위내 물량을 털어내지 못했지만 단 127가구만을 남기며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2000여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라는 위험요소를 극복한 원인을 ‘입지’에서 찾고 있다. 우선 사업지는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으로 관심도가 높아진 충청권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청주시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흥덕구 복대동이라는 장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구 수요에 맞춰 현대백화점과 롯데아울렛도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단지와 인접한 세종시와 오창산업단지 및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수요도 분양률을 높이는데 한몫했다.


교통여건도 개선되고 있다.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와 청주공항, KTX오송역이 인접한데다 2015년 청주~세종직선도로가 완공되면 세종시까지 20분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지난 1차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1100만원대였으나 이번에는 800만원 후반대로 낮춘 것도 영향을 미쳤다. 세종시 영향으로 청주시내 중소형 아파트값이 꾸준히 오르자 투자자들도 자극을 받은 셈이다.


1949가구 모두를 전용면적 80㎡로 구성한데다 남향 위주로 배치해 조망권을 확보한 점도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실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수납공간과 현관 신발장도 견본주택 개관 당시 인기를 끌었던 아이템이다.


입주민 안전을 위해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CPTED)’ 인증을 획득하는 등 품질제고 요인 역시 흥행카드로 먹혔다.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셉테드학회에서 공용부, 단지 환경, 보안시스템 등 범죄예방을 위한 150여 가지항목을 인증받았다. 주동의 배치를 고려한 보안등 및 CCTV 설계, 시야가 확보된 수목의 식재계획 등 사각지역이 없는 보안 설계도 장점으로 꼽혔다.


황영규 분양소장은 “중부권 최대 복합단지로 입지환경이 뛰어난 데다 분양가도 합리적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하반기 정부 부처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인구 유입 등 주변 지역의 호재가 많아 거주 목적뿐 아니라 투자 수요도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청주 주택시장에서 먹힌 '두산위브지웰시티' 비결은? 지난 6일 ‘청주 두산위브지웰시티’ 견본주택에는 입구에서부터 수백명의 방문객이 대기하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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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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