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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고객 중심 ELS 환매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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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중도 환매 신청시 오전 11시 이전 신청분에 대해 당일 종가를 적용하고 환매대금 지급일도 하루 앞당긴 '고객 중심 ELS환매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업계 ELS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중도 환매 신청시 기초자산의 당일 종가가 아닌 익일 종가를 적용해 환매대금이 결정되기 때문에 시장 급변시 투자자가 환매대금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고 특히 시장 급락시에 신속한 대응이 불가능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고객이 피치못할 사정으로 ELS를 중도환매 하게 될때 환매 대금 산정을 당일 종가로 적용함에 따라 기존에 비해 고객 혼란이 줄고 환매 대금의 지급날짜도 국내 및 아시아 지역 자산의 경우 기존 '환매요청일+2일'에서 '환매요청일+1일'로 앞당겨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선안은 기초자산의 국내자산, 해외자산 여부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단, 중도환매 신청일에 해외자산이 거래되는 거래소가 휴장일이면 기존과 동일하게 익일 종가가 적용된다. 또한 오전 11시 이후 환매 신청시에도 익일 종가를 적용받게 된다.

한편 삼성증권 이번 주 새로운 환매시스템을 도입한 '삼성증권 ELS7000회'를 19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최장 3년 만기로 KOSPI200이 최초 기준가의 60% 미만
(2000포인트 가정시 1200포인트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으면 매월 0.67%(연8.04%)의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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