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연간 소득 100만달러 이상인 사람들에게 최소 30%의 세금을 부과하자는 버핏세 도입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서 부결됐다.
버핏세 도입을 위해서는 상원에서 60표가 필요했지만, 상원 투표결과 찬성 51-반대 41로 부결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 전역을 다니면서 최상위 소득자들이 세금감면 및 투자상의 우대 조치 등으로 중산층 소득자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 것은 부당하다며, 버핏세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미국민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정책인 버핏세를 미국 공화당이 부결시킴에 따라 이 이슈는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에서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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