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공작기계 전문기업인 SMEC이 서울공작기계전 SIMTOS 2012 KOREA (Seoul International Machine Tool Show 2012 KOREA)에 참가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딜러에게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신제품 중 iMT420ST(사진)는 공정집약형 9축 복합가공기(Multi-tasking machine)로 한 번의 공정으로 소재에서 완성 가공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또 선반과 머시닝센터가 각각 수행해야 하는 작업을 한번에 수행할 수 있으며, 3차원 형상가공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업무 효율 및 장비구매 비용 절감 등 여러 매력이 있는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또 SMEC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업계 최초로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원격 제어 관리 솔루션 '모리콘'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리콘'은 스마트기기의 전용 어플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작기계의 동작상태 및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장비이다. 작업자는 모리콘을 이용, 현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고 시동 및 워밍업까지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다. 이는 합병 후 SMEC의 통신사업부문과 기계사업부문의 시너지가 발휘된 첫 개발 제품이다.
이 외에도 SMEC은 고정도·고생산성을 추구하는 A,C 스윙테이블방식의 5축 머시닝 센터(FTV630), 유리, 세라믹, 실리콘등 다양한 소재의 고품의 가공을 위한 고효율 복합가공기(LCV 600FX)등 다수의 신규제품을 전시회를 통해 출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15회째인 SIMTOS는 세계 5대 공작기계전시회 중 하나로 매년 약 30개국에서 500 개 회사가 참가하며 9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글로벌 전시회이다. 특히 올해는 약 700개 회사가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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