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지난 달 선발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해외인턴 16명을 베트남 등 5개국에 파견한다고 16일 밝혔다. 파견 국가는 베트남(4명), 인도네시아(4명), 필리핀(4명), 탄자니아(2명), 콜롬비아(2명) 등이다.
이번에 파견되는 인턴들은 6개월 동안 수은 해외 사무소에서 프로젝트 진행과정 실무를 지원하는 한편, 해외 공적개발원조(ODA)기관·국제 개발기구와의 회의 참가 등을 통해 개발원조 경험을 쌓게 된다.
수은은 이 기간 동안 체재 관련 경비를 모두 지원하고, 우수 평가를 받은 인턴은 신규직원 채용과정에서 우대키로 했다.
심섭 수은 경협기획본부장은 "EDCF 인턴과정은 학업으로 쌓은 지식을 토대로 실무 경험까지 더할 수 있어 국제기구 진출의 효과적인 교두보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개발협력 업무에 관심 있는 젊은 인재들이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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